부평구는 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년 평생학습대상”성인교육자 부문 특별상에 구 평생교육(중국어) 강사 이봉금 씨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매년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개인과 단체 등을 발굴하여 국가 전체의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수상하고 있다.

금번 평생학습대상에 선정된 이봉금 씨는 현재 부평구 평생학습동아리 “하하차이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부평구 강사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1년 결혼과 함께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꾸준히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 봉사단체에서 중국어 강의와 청소년 상담 활동 등을 전개하여 여러 차례 지역 언론에도 귀감 사례로 소개된 적이 있다.

이씨는 2006년 부평구 산곡4동 주민자치센터와 진산중학교 방과 후 중국어 강사를 시작하면서 평생학습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 때 폐강될 위기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중국어반을 오히려 수준별(초중고) 개설을 주도하고 활성화시켰다.

‘하하차이나’ 학습동아리도 이때 구성된 고급반을 사후 구성한 것이며, 다양한 지역행사에서 중국어 통역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에 이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 2회씩 통역 자원봉사 양성 교육을 맡고 있으며, 중국어와 더불어 문화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10년 7월부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국제교류행사 통역과 진행(MC)을 맡아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 부평경찰서와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방법원 등에서 중국인 범죄 사건들에 대한 동시통역도 담당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