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김포 농업의 산실인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제5회 졸업식이 지난 8일 159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011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총 5개 학과에 207명이 입학해 35회에 걸친 수업과 2회의 시험 졸업논문 등 엄격한 학사 관리를 운영해 이번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2007년 첫 개교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김포농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까지 1,0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농업인 교육의 산실이다. 특히 2011년 학사과정은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학과도 운영해 총 37명이 해당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식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의 특강과 졸업생 발표에 이어 성적우수상, 우수논문상, 공로상, 개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김광철 회장은 “지난 한 해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학업에 매진했는데 이제 졸업의 자리에 서게 됐다”며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김포농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 졸업 소감을 밝혔다.

엘리트농업대학 학장인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졸업의 영광을 안은 모든 분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들은 농업 분야의 엘리트라는 긍지를 갖고 김포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진 명품 농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올해 졸업생들의 경우 타 기수 졸업생들에 비해 우수한 분들이 많이 입학해 다른 해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2012년에는 대학원 과정 등 좀 더 심도 있는 과정을 개설해 김포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성공 도시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