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우리말 사랑과 공문서 바로쓰기 공무원부터 앞장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중회의실에서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공문서 바로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부평구가 주민들의 쉽고 정확한 국어 사용 능력 향상 및 국어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정한 국어책임관(부평구청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공무원부터 앞장 서 국어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올바른 국어 생활을 확산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강의는 국립국어원의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와 연계하여 비예산으로 실시되었으며 유하라 국립국어원 문화학교 강사의 ‘바른 공문서 쓰기 연습’을 주제로 사례 위주 강의와 퀴즈를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립국어원의 자체 제작 교재를 통해 ▲바르고 알기 쉬운 공문서 작성 시 필요한 올바른 공문서 작성 요령 ▲표준어에 어긋난 문장 바르게 고치기 ▲틀리기 쉬운 표현 ▲띄어쓰기 및 맞춤법 등을 강의하여 공무원이 직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정확하고 품위 있는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유재경 국어책임관은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각종 공문서와 안내문 등을 받아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공직자부터 공문서 바로 쓰기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논리적인 언어 생활을 함으로써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주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