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남원시 수의사회에서 남모르게 오랜시간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전북지부 남원시분회(분회장 이강석)는 8일 2011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장학금 수여는 지난 9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오고 있으며, 매년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생을 선발하여 졸업때까지 3년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간 5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5천여만원이 수여되었으며 금년 장학생으로는 남원고등학교 1학년 김대현군, 남원여고 김다선양, 국악예술고 이영호군이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다.

금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은호 전북수의사회 회장, 이강석 남원시 수의사회 회장, 축산위생연구소남원지소 및 남원시 축산과에서 함께 하였으며 구제역·AI 등 남원시 가축방역을 위한 회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남원시 수의사회는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 대해 가축질병예찰 및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지난겨울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시에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수의사들이 구제역 예방접종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취재본부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