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3천여명 참여해 자전거, 인라인, 마라톤 즐겨 -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시가지 우회도로 완전 개통을 축하하는 자전거,인라인롤러,마라톤 체험행사가 10일 우회도로 자명IC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기관장과 포항시 자전거 동호인, 포항시 인라인롤러 경기연맹, 포항시 마라톤 연합회, 일반시민 등 3,000여명(자전거 2,000명, 인라인롤러 500명, 마라톤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참여자들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 자명IC에서 출발해 동해면 금광 IC까지 25㎞의 거리에서 자전거, 인라인롤러, 마라톤 체험 퍼레이드를 즐겼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시내 간선도로, 철강공단도로, 영일만항, 고속도로와 연결돼 만성적인 시가지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공단과 영일만항의 물류수송에도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20개소의 나들목으로 편리한 교통 도시로서의 포항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항시가지 우회도로는 1998년 3월 첫 삽을 뜬 이래 총 사업비 7,130억원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추진해 왔으며, 영일만항에서 동해면 석리까지 총 길이 38.5㎞ 포항 시가지 우회도로 100리 길이 오는 23일 개통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