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어디서든 납부, 더욱 편리해진 신용카드, 인터넷 이용 납부 -

경남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OCR 종이 고지서 없이 은행예금 통장과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지방세 온라인 납부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OCR 고지서 수납과 온라인 수납(은행 통장, 신용카드)을 병행하였으나 1월 1일부터는 OCR 고지서가 아닌 일반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발송한다.

부과된 지방세는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현금자동인출기(CD/ATM), 인터넷(WeTax)을 통해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치단체별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가 서로 다르고 인터넷 납부의 경우 카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29자리에 달하는 과세번호와 납부금액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국내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입력사항을 생략함으로써 인터넷 납부도 한결 편리해 진다.

현금자동인출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지금처럼 납세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창구에 가면 바로 납부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 세정과 관계자는 “이번 수납제도 개편으로 OCR 고지서 발행과 처리비용의 상당액을 줄이는 등 연간 280억원(전국 4,40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세 납부에 따른 도민의 불편과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