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지자체 대상평가-

경상남도가 ‘경남행복하우스사업’으로 전국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운영실태 점검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26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기초지자체분야에는 진주시, 김해시, 거창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수상해 경남도가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안전환경 조성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으로 타 시도의 모범이 됐다.

경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기관에 선정돼 성폭력 피해의 사전 예방사업으로 경상남도아동여성인권연대(위원장 박인숙)가 중심으로 추진한 “경남행복하우스사업” 의 추진성과 등을 발표하고, 민·관 협력이 돋보인 우수사례로 주목 받았다.

경남행복하우스사업은 아버지(또는 남자형제)와 딸이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등 취약한 환경에서 미성년 자녀들이 친족이나 지인들로부터 성폭행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도내 137세대에 두 칸 방 전셋집을 마련 해 준 전국 유일의 성폭력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경남도 정연재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 아동여성인권연대를 중심으로 아동과 여성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취약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역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개 광역지자체와 15개 기초지자체가 수상했다.


경남 / 천 명 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