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도 부터 만 18세 이하 모든 청소년 산모에게 임신.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지원하여 적정한 산전관리를 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한 『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한 출산율이 증가함에 따라 그로 인하여 야기 되는 후유증으로 평생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축복받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출산후 아기를 버리는 사건이 전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분만건수는 2006년 1,400건에서 2009년 2,000건, 2010년 2,230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가족들로부터 소외 받고 많은 고뇌와 아픔을 거쳐 출산을 결심한 청소년 산모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 주어야 하나 청소년 임산부들의 특성상 사회적 노출을 기피하고 부모와의 관계 단절과 경제적 능력이 없어 산전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며 산전 검사 및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대부분이 비급여 항목으로 산모의 본인부담금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청소년 산모들의 정신적 안정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임산부들이 요양기관에서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하여 진료 받은 급여와 비급여 의료비(초음파 검사등)중 본인부담 의료비로 임신 1회당 120만원까지 지원가능 하다.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은 청소년 임산부들이 가정 및 사회로 빠른 시간내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하고 잉태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여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