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제품이 역대 최대규모인 2천29만 달러(2백34억원/한국무역협회 통계)의 수출을 달성, 수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산인삼은 11월까지 연간 2천29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이 금액은 전년도 동기대비 58%가 증가한 금액이다.

금산은 제조업이 발달하고 무역업이 취약한 구조여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타 지역의 수출대행업체를 통해서 나가는 물량까지 합산하면 2천3백72만 달러(2백74억원)의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중국 수출은 2010년 2백78만 달러에서 금년도 11월말 수출 누계액은 4백25만 달러로 53% 가량 증가했다. 2007년에는 27만 달러에 그쳤었다.

2010년도부터 홍삼과 인삼음료, 인삼을 이용한 한방미용제품의 수출이 계속해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수출은 2010년 1백4만 달러 수출에서 금년 11월말 3백13만 달러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미국과 베트남도 계속해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금년엔 터키와 필리핀에도 금산인삼을 처음 수출했다.

군 관계자는 “계속적인 금산인삼 홍보세미나와 언론홍보, 해외의 대형 중약유통망과 제휴를 통한 현지 판로 확보, ‘금홍’매장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수출을 신장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금산인삼은 현재 공동 브랜드인 “금홍”인삼제품을 위주로 수출하고 있으며,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호주,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1개국 주요 거점 도시에 ‘금홍’매장을 개설해 3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의 서울과 5대 광역시에도 “금홍”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충남/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