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및 구.군 상황관리반 운영, 도로결빙방지 강화 -

대구시는 3일 오후 7시 기습적인 눈이 내리자 즉시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4일 아침 기온강하로 인한 빙판길에 대비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갔다.

3일 오후 8시 현재 2㎝정도의 눈이 내렸으며, 대구시는 즉시 구.군, 시설관리공단 관련 기관과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시내 경사도로와 앞산순환도로, 공산터널도로, 옥포설티재, 가창 헐티재 등 외곽 취약지구 구간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직원 등 528여 명의 인력과 살포기 등 106대의 제설장비,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동원해 즉각적인 상황대처로 도로교통에 문제가 없도록 대처하고 있으며, 야간의 도로 안전운행을 위해 가창 헐티재, 옥포 설티재 등은 제한적으로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3일 오후 9시경에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4일 출근길에 도로결빙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와 구.군의 재해담당 부서에서는 새벽에 제설제를 살포해 도로결빙을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경배 재난관리과장은 “갑작스러운 눈과 기온 하강으로 4일 출퇴근 시간 도로 결빙이 예상되니 시민 여러분은 안전 운전에 주의해 줄 것과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