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다문화 가정 및 일반가정의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일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신짜오! 베트남'을 운영하였다.

신짜오! 베트남은 베트남 원어민 교사의 진행으로 베트남의 국기, 인사법, 전통의상, 명절 등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고 베트남 전래동화 '꺼이케'를 듣고 역할놀이를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명절과 베트남의 명절을 비교하고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역할극을 해보며 자연스럽게 베트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다문화자료실의 베트남 도서를 전시하여 어린이들이 베트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여한 베트남 다문화꾸러미를 함께 전시하여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통하여 아이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매번 방학마다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및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세계의 문화와 생활, 언어를 받아들여 글로벌 사회의 주역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준 / 기자

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