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13 ~ 27일까지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다량배출업소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사전홍보 및 계도, 특별감시활동 강화 등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1단계로 설 연휴 전 13 ~ 20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2단계로 설 연휴인 21 ~ 24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운영 및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순찰감시반을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3단계로 설 연휴 후인 25 ~ 27일까지는 연휴기간 동안 가동중단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과 연계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기익 포항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특별감시기간 중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 사안이 미미한 경우는 현장 지도하고 폐수 무단방류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인 사안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행정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