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4.11 총선 공천실무를 맡을 민주통합당 총선기획단을 발족시킨 후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임명하고 총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본격적인 공심 심사 준비에 착수했다.

1일 한명숙 대표,임종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국회에서 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공천혁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하면서 “특히 청렴하신 분이다.

학자로서의 소신과 경실련 등 활동가로서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해 공익적 삶을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공천심사위원장에 임명 했다.”고 했다.

위원장 임명 후 처음으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강철규위원장은 공천기준의 원칙을 밝히면서 “사람을 존중하는 인물, 서민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인물, 공정과 신뢰 사회를 구축하는데 노력하는 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에 한명숙 대표와 면담을 했다. 민주통합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구축한다는 본인의 평소 철학과 부합해서 공천심사위원장직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저는 발전이라는 개념을 인류가 추구하는 3가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동안 발전이라고 하면 경제성장만 발전이라고 알았는데, 그것만이 아니고 생명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이 세 가지 가치가 실현되는 가치가 발전된 사회라고 생각해 왔는데, 바로 민주통합당이 바로 이런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저와 생각이 같아서 심사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했다고했다.

본인은 정치에 직접 참여할 의사는 없다.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된 지도자를 추천하는데 미력이나마 역할을 하고자 결심하게 됐다. 공천의 자세한 기준은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일이지만, 저는 3가지 정도 부합한 인물을 공천하고자 한다. 첫째 무엇보다 사람을 존중하는 인물이어야 되겠다.

두번째는 우리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을 읽고, 99% 서민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이것을 제도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분을 추천하고 싶다.

세번째는 인간의 창의력과 노력을 존중하고 싶고 그렇지만 공정과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것을 다같이 존중하는 특히 공정과 신뢰사회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는 분, 이런 분들을 추천하고 싶으며, 저는 심부름 하러 온 건 아니고, 철학과 뜻과 소신을 가지고 원칙에 따라 해보도록 하겠다. " 고 했다.

강철규 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멤버로 부패방지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김 근 해 / 북국장

김근해 /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