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문화원(원장 박한준)에서는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서구인물 시문 서예전 및 아름다운 서구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서구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시문집-붓으로 전하는 선인(先人)의 향기’와 ‘화보집-사진으로 만나는 좋은 동네, 서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서예전과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많은 지역 서예가들의 참여로 허암 정희량을 비롯하여 상촌 신흠, 오탄 심유 등 서구의 역사 속 토착 향토인물들이 남긴 한시와 시조 80여 점이 후손들의 붓으로 서예작품화 되어 전시되고 있다.

또한 본 행사와 더불어 나날이 발전하며 빠르게 변모하는 최근의 서구 정경을 서구문화대학 사진반 학생들과 사진작가, 사진동아리 등 그동안 틈틈이 카메라에 담아 온 주민들의 사진작품 80여 점도 동시에 전시되는 사진전도 함께 준비했다.

박한준 서구문화원장은 지난 6일 진행된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울타리 없는 서구주민의 문화놀이터’로서의 문화원의 역할론을 피력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17일까지 12일간 진행 될 예정이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