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7일 500여명의 농업인에 ‘친환경농업’ 교육 -

경기도 화성시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농산물 시장개방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교육을 실시했다.

7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교육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숙 강사가 “최근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젠 농산물 안전성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시작됐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에 따른 농산물 품질관리 안내 및 친환경농자재 사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 유기농법으로 과수와 곡류를 생산 중인 한남용 한국유기농업협회부회장의 사례발표를 끝으로 강의가 마무리됐다.

교육현장에 참석한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가 도시근교에 위치해 있고, 2만5천ha 규모의 농경지를 갖고 있는 등 농업적으로 무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시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보여주신 농업인들의 교육 열정에 힘입어 금년에 편성된 친환경예산을 적극 활용해 집합교육 및 위탁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