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초·중학교 특수교사 진학정보 협의시스템 구축 -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는 6~10일까지 2012학년 중학교로 진학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되는 중학교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협의주간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 진단 평가과정을 거쳐 중학교 진학을 앞둔 정신지체(36명), 지체장애(4명), 자폐성장애(4명), 학습장애(2명), 청각장애(2명), 건강장애(2명)등 50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거주지 근거리의 중학교에 배치한바 있다.

또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효과적인 교육환경 전이를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학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진학지도 협의를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진학지도 협의는 2012학년도 중학교 특수학급에 진학 예정인 특수교육대상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급 담임교사를 포함해 개별화교육지원팀이 한 자리에 모여 신학기 개별화교육계획(IEP) 수립을 위해 진행되었다.

개별화교육지원팀은 해당 학생의 현재 수행정도, 학습준비도 및 생활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진학 중학교에 제공하고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개별화교육계획을 지원했다.

선인중학교 특수학급 조규형 교사는 "이번 진학지도 협의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데, 협의를 통해 입학대상학생을 지도했던 초등학교 선생님과 만나 학생의 현재학습수준과 더불어 학습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학생 지도에 질적인 향상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업무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특수학급으로 진학하는 50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은 2012년도에 상급학교로 진학하여서도 지속적으로 특수교육, 치료지원 및 직업전환교육, 보조공학지원을 비롯한 특수교육관련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최영준 / 기자

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