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보건소, 2011년 암환자 279명 3억2천만원 의료비 지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국가암검진사업 조기검진 유도와 암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료비 지출 부담 경감을 위해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2011년도에는 지역 암환자 279명에게 3억2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암종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 폐암 환자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에는 의료비 지원기준이 소폭 상승해 폐암환자는 등록시점기준 당해연도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금액이 직장가입자는 7만6천원, 지역가입자는 8만1천원 이하일 경우 연간 1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5대 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은 국가암검진사업(건강보험 하위 50%)을 통해(1차 검진 필수) 확인된 신규 암환자, 의료급여수급자는 전체 암종에 대하여 연간 최대 2백20만원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백만원까지 연속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환자의 경우 소득, 재산기준에 적합 할 경우 백혈병은 최대 3천만원, 백혈병 이외의 암종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의료비 지원은 보건소(☏ 남구 270-4054, 북구 270-4190)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09년 국가암등록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09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의 순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남성은 5명 중 2명, 여성은 3명중 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환자의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암 예방, 암 검진 인식 향상, 암 진료기술의 발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