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가대표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한체육회 주관 대한펜싱협회 후보선수단(대표팀 53명)과 전국 우수고교 18개선수단 250여명은 지난달 26일~14일까지 20일 동안 춘향골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전지훈련에 참가 선수단은 서울체육고, 홍대부속고, 중경고교, 송촌고교, 향남고교, 발안바이오과학고, 오성고교, 전북체고, 이리여고, 전주제일고, 함평여고 등 이 18개 고교다. 이들은 국가대표와 교류경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가대표 상비군은 남원에 체류하면서 전지훈련은 물론, 광한루원과 국악의 성지 및 주요 관광지를 둘러 봤다. 선수단은 또 남원시 소재 정신요양시설 스마일 빌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장기자랑 등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수단 관계자는 “지리산 둘레길 트레팅 훈련 및 축구장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심폐강화 훈련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부상선수 없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알찬 전지훈련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 (4.21~4.29)와 제9회 한국중고연맹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8.14~8.18)가 개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북취재본부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