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시장은 대구시를 방문한 김관용지사에게 "모처럼 누추한 작은 동생집을 찾아 주신 데 대해 260만 시민과 1만여 명 공직자와 함께 대구시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두 손 잡고 열심히 뛰어 대구.경북이 더 굳게 뭉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김관용 지사는 "공식적으로 만나고 대화할 기회를 마련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한다"며 대구·경북이 협력 틀 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우애 있게 전통의 형제 로서 지역 발전에 뜻을 모아 손을 잡고 나가는 것이 시·도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관용 지사는 임진년 새해 벽두부터 대구·경북은 결의의 모습을 다지고 있다며 "공동체 꿈을 향해 함께 전진한다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대구·경북이 기필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총선 대선에 나랏일을 지역에서 걱정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그뜻을 전했다.

이어 상생은 잘 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기대수준이 완전히 행정통합 가는 걸로 봤을 때는 미흡하지만 과거 다른 광역시와 인근 도와 비교할 때 지난 5년을 볼 때 상생협력에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시도보다 모범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김범일 시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영어로 농담까지 할 수 있는 엘리트 시장으로 글로벌 시대의 적합한 지도자라고 치켜 세우기도 하였다.

특강에서는 조국근대화의 봉사자와 수호자로서 대구·경북 상생의 진정한 협력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600만 시·도민과 700만 출향인사가 대구·경북 발전에 전기를 마련해 나간다면 양 지역은 획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