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립대학(총장 연영석) 은 제13회 학위수여식을 16일 오전 11시 옥천문화원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립대학은 이 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421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이 중 338명에게는 공업 전문학사 학위가, 41명에게는 디자인 전문 학사 학위가, 42명에게는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됐다.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은 평균평점 4.5만점에서 만점을 받은 환경생명과학과 남두현(82년생)군이 차지했으며, 인터넷경영정보과 이혜수(92년생)양이 전체 차석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전체 수석 남두현 학생의 경우, 재학기간동안 ‘성적장학금 성취장학금.충북도립대학 인재상 장학금 등 총 10여회에 걸친 충북도립대학의 다양한 장학금을 골고루 섭렵하여 이른바 ‘장학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이슬기(컴퓨터정보과)양을 비롯한 4명의 학생이 충북도립대학의 핵심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으로 선발돼 증서를 수여받았다.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디지털디자인과 신용해 학생과 학교발전유공자로 선발된 기계자동차과 최경식 학생 등 총 12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여러분 선배들이 뿌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씨앗을, 졸업생 여러분께서 잘 가꾸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사회 첫발을 내딛는 오늘, 꿈과 열정을 품고 세계로 향한 무한도전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영석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인격을 도야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등 열심히 학생생활을 마치고 성숙한 모습으로 학위를 받는 졸업생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힘찬 발걸음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 충북도립대학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당당하고 멋지게 활약하여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 / 정회창 기자

정회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