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창원시 제2부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를 방문해 신헌 대표이사와 면담을 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집회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과 상권 종사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과 생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롯데백화점에 대한 지역정서가 좋지 않은 사항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시민화합 차원에서 근로자 해고 문제를 본사에서 직접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창원시가 요청한 사항은 장기간 사태로 지역여론 악화 및 시민불편 해소 필요성, 지역안정과 시민화합 차원에서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당위성, 롯데쇼핑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 등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신헌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 계기로 사태의 심각성 인식하고 지역여론 수렴, 금주 중 본사 임원을 창원에 파견해 현지상황을 파악, 본사 창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사태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창원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사항과 지역여론 및 해고 근로자의 집회 농성 장기화에 따른 도시와 기업의 이미지 저하와 부작용의 심각성 설명과 롯데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롯데쇼핑 본사와 관련 업체에 17일 발송했다.


경남 / 천명수 기자

천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