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폐기물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폐기물 통계조사를 실시중이다. 2월말까지 관내 폐기물의 흐름을 파악 폐기물 관리정책을 수립하여 폐기물의 감량화, 자원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활용하고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한 기반마련에 사용하고자 지난해 폐기물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폐기물 배출 사업장(3천여개), 처리업소(120여개), 재활용신고사업장(80여개)에 대하여 지난해 발생한 연간 사업장 및 건설 폐기물에 대해 배출 특성(성상, 발생량, 종류 등)별, 처리방법별로 구분해 조사 중이며 ‘올바로 시스템(전자인계서)’을 이용하고 있다.

올바로 시스템은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한 인터넷 전산관리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통계행정을 전산화로 변경하여 사업장에서 직접 입력하여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설폐기물에 대해 2009년부터 시행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사업장 폐기물에 대하여도 확대시행하고 있다.

시는 “폐기물의 재활용 통계의 전산처리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취합으로 통계의 오차범위를 낮췄으며 보다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폐기물 통계와 연계한 자원의 순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5년까지 폐기물 재활용율을 사업장은 2010년 76%에서 85%이상으로, 건설은 96%에서 98%까지 확대하기 위해 포항철강산업단지 부산물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의무사용 건설사업장에 대해서는 20%이상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폐기물 감량화, 자원화로 환경영향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동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