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조달현)는 백두대간을 탐방하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백두대간 등산로인 고적대에서 덕항산까지의 16km구간을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림생태계의 보존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로 일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등산인구의 저변확대와 증가로 산림훼손과 산악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관내 이용객이 많은 주요등산로인 고적대에서 덕항산에 이르는 구간 16km에 대해 산림생태계 보존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등산로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대상은 등산객의 탐방이 많은 고적대, 두타산, 덕항산을 중심으로 샛길등산로와 노폭확대로 식생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에 생태계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추락이나 조난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안전시설을 집중 보강하고 이정표를 정비한다.

낡은 시설물로 인해 등산객들로부터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민원요청이 있었던 곳은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국유림 내 주요 등산로의 정비사업이 필요한 곳은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충북 / 김시환 기자

김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