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미래 환경산업을 책임질 석·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특성화대학원 사업단을 27일까지, 고용연계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발표했다.

특성화대학원 사업은 산·학·연 연계를 통한 현장 실무형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기초연구와 현장 실무형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연세대와 포항공대를 포함해 9개 대학원에 폐기물에너지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에코디자인 등 3개 분야의 특성화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고용연계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과정에 따라 연 1회 혹은 3회 개설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학원은 기존 사업단 중 지원 기간이 종료된 곳을 포함해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2곳과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분야 3곳, 총 5곳이다. 지원 규모는 폐자원에너지화 분야는 각 3억원 내,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분야는 각 2억원 내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신청 자격은 지원 분야의 학과목 및 과정을 이미 개설했거나 개설할 계획이 있는 대학원으로 신청일 당시에 산·학 연계 또는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체를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외에도 환경 분야의 실무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교육은 '2012년 고용연계 교육 1차 과정'으로 26일부터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곤 / 기자

김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