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김포시보건소(소장 조재형) 보건교육실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67명의 힘찬 함성이 울렸다.

추운 날씨 속에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운동을 시작해 보려는 참가자의 열기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날 개강한 장수체조 교실은 주2회 5개월 과정이다. 장수 비결을 배우려는 뜨거운 관심에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

김포시생활체육회 강사의 지도로 의자에 앉아서 즐거운 음악에 맞춰 가벼운 스트레칭에 이어 신명나는 신체 활동을 갖는다. 부족하기 쉬운 유연성 및 체력을 강화시켜 노년의 우울증 개선과 정서적 즐거움을 통해 건강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김용금 보건사업과장은 “장수체조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