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대한민국 헌정회 정책포럼 특강


류우익 장관은 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대한민국 헌정회가 추최하는「정책포럼」에 참석하여 “한반도 정세와 통일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통일부장관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과 유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반도는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북한이 핵개발과 무력도발을 포기하고 좋은 선택을 해야 발전의 희망과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우리 역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분단 관리와 막연한 통일 논의의 틀에서 벗어나야 함을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 하에 통일부는 유연화 정책을 통해 대화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하면서,「능동적 통일정책」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였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변국에 대한 통일외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재원 마련, 통일항아리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통일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법이 18대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는 언급과 함께, 대한민국 헌정회도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 1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원로단체로서 정례적으로 국내.외 저명인사를 모시고 특강을 듣는 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특강에는 목요상 헌정회 회장, 이철승 헌정회 원로위 의장, 류경현 정책위의장 등 160여명의 헌정회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김 근 해 / 기 자

김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