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료원, 환자·간병인·의료진과 同苦同樂 소통시간 가져 -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환자 간병 현장체험을 한다. 또 환자, 간병인, 의료진과 직접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시민과 함께하는 同苦同樂 프로젝트의 하나로 15일 오후 2시 30분 대구의료원(원장 안문영)을 방문한다. 여기에서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에도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대구의료원 임직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일일 간병인으로 현장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를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하며 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 同苦同樂의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자원봉사자용 복장을 착용하고 재활치료센터에서 재활 치료를 마친 환자를 휠체어로 환자 병실까지 이송하면서 환자의 고충을 듣는다. 이후 라파엘 웰빙센터로 이동해 입원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간호 및 위문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재활치료에 힘쓰는 환자들에게 치료가 완치돼 조속히 정상인으로 회복해 가정에 복귀를 기원한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환자를 돌보는 자원봉사자와 간병인 및 의료진에게는 “환자를 진료하는 노고에 감사하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아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