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합방위협위회(의장 박승호 시장)는 16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특정 경비지역 통합 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우병윤 경주시 부시장, 전병훈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차동길 해병대교육훈련단장, 심재옥 해군제6항공전단장, 임종재 국군제591기무부대장, 오동석 포항북부경찰서장, 심덕보 포항남부경찰서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민.관.군.경 관계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포항특정경비지역 방위협의회의를 갖였다.

이날 통합방위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포항시의 '금년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계획', 국가정보원 포항출장소의 '금년도 북한정세 전망', 해병대 제1사단의 '합동방호진단 결과에 대한 주제발표' 등 통합방위 현안이 논의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통합방위회의는 지역방위태세를 굳건히하고 국민의 안녕을 위한 일에 소홀한 점이 없는지를 평가하고 대비하는 지역 최고의 안보회의로써 최근 나라 안팎의 상황과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그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격 향상을 위해서는 투철한 안보의식과 철저한 방위태세 확립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정과 통합방위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포항시장) 표창 기관 1개소, 개인 15명, 경주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경주시장) 표창 5명, 2작전사령관 표창 1명,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표창 기관 2개소, 개인 7명 등 기관 3개소, 개인 28명에 대한 통합방위유공 표창 전수 및 수여식을 가졌다.

한편 통합방위협의 회의는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여 급변하는 대내외정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개최됐다.


동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