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육과학기술부,교육청,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22일 오후 1시 20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학부모교육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유관기관이 모여 직장 내 학부모 교육에 동참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교육감,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교육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기관에 소속된 직장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등의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고 참여하게 된다.

협약 체결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지방가정법원,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상공회의소, (주)평화산업의 8개 기관장(회장) 간담회를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의 방안을 모색하고 직장 내 학부모교육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의 하나로 직장생활을 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함으로써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의 교육기능을 회복시켜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함양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