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학교(대서초·대건중·송현여고)와 창의체험활동 협약 -

대구청소년수련원(원장 정해철)은 2012년 청소년체험활동 지역 사회연계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3개 학교(대서초·대건중·송현여고)와 청소년을 위한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이 제시한 수업시간 동안 활동만이 아니라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장소에서 주말, 방학 등 기간을 활용해 이뤄지는 교과 활동으로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상호보완적 교과 과정이다.

교육과정으로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방과 후 학교활동, 독서활동 등과 같이 교과 활동 외의 모든 활동'을 말하며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자율 활동은 상담, 학생회 활동, 각종 수련활동, 학술조사 등을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해 자신감과 창의성, 유대감을 증진한다. 동아리활동은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실습, 청소년 단체 활동 등에 학생이 참여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원만한 잠재능력을 개발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봉사활동은 교내 또는 지역 사회에서 봉사활동, 자연환경 활동 및 캠페인 활동 등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구성원의 역할과 책임감 습득한다. 진로활동은 자기의 이해, 진로정보탐색, 진로계획, 진로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방향 설정한다.

기존의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내용 간의 중복 해소를 위한 통합운영 방안의 후속 조치 또는 이전 교육과정에서 강조해 온 체험 중심 활동 강화를 위한 조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도입은 학교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계 및 각각의 역할의 변화를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년활동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학교 및 청소년기관 그리고 지역 사회의 자원연계 네트워크의 구축과 특화·전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모범적인 운영모형을 제시한다. 저변확대를 위한 창의체험활동 자문 및 협조 등을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협약체결을 하게 된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2012학년도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 도입되고 대학 입시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이 등장함에 따라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청소년의 창의성 계발 및 인성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