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도 대구시 직원대상 교차특강 -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27일 14:30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하여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시청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주 상생협력의 새 시대를 열자!'라는 제목으로 1시간에 걸쳐 특강을 했다.

동 시간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대구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이번 특강은 작년부터 활발해진 양 도시 간 연계협력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 도시동반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양 도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중추 내륙 도시로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벽을 허물고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대구?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양 도시 간 연계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여 현재 5개 사업(9천억 원)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양 도시는 같은 내륙권도시인 대전과 함께 2011년 9월 내륙거점도시 교류협력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이후 현재 분기별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도시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잘 추진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교차방문을 계기로 대구, 광주가 양 도시발전을 위해 한 단계 높은 교류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2015 광주하계U대회와 2015 세계물포럼 상호지원, 지방분권 공동대응, 간부공무원 정기등반대회, 국립과학관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 GIST?DGIST 공동연구개발, 문화예술교류공연(대구의 뮤지컬?오페라와 광주의 국악) 등 양 도시 간 현안해결을 위한 공동대응과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