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제플러스' 홈페이지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소개 -

대구시는 올해 시정의 화두로 삼은 同苦同樂 시책의 하나로 중소기업 생산제품, 특히 지역기업 생산제품 구매를 확대키로 했다.

이는 가파른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한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가져올 영향을 예측하고 지난해 12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특별(T/F)팀(1총괄 3 지원반 21명)'을 구성·발족하고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간담회'를 여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별(T/F)팀 간담회를 통해 심층있게 논의된 내용 중 “지역 생산제품 확대 구매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고용 확대 증진”의 파생 효과를 위해 지금까지 법률로 지정된 대구지역 8개 의무구매 기관에서 市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민간부문을 포함한 40개 기관·단체로 확대 참여시키는 등 공공구매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범시민의 인식변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구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제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부터 DB화 작업으로 구축된 1,301개의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3,250종 제품을 홍보·소개하는 한편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으로 3일 공공기관 구매 관련 담당자(200여 명) 교육과 더불어 대구·경북지방중기청과 함께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공사발주 및 물품구매 시 지역 생산제품 우선 구매활용, 공사설계 시 중소기업제품 반영기준 준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조례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지침 준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비율 준수 등의 각종 제반 규정 이행사항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독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공구매 활성화 촉진을 위해서는 특별(T/F)팀(1총괄 3지원반 21명)운영을 통해 구매와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하고, 구매실적은 분기별 확대간부회의 시 보고토록 하는 한편 구매실적이 우수한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표창 등으로 사기를 진작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제도와 시책 등의 지원을 받은 기업에서도 수혜 이익에 대한 사회 환원적인 차원에서 동참도 적극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공공시장은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확실한 시장이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느 공공기관이 자사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정보가 부족하고, 구매담당자 역시 지역생산 품목 확인이 어려워 그동안 구매에 애로가 있었다.

이제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제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와 납품이 쉬울 것으로 보고 市 산하 기관,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은 물론 규모가 큰 민간기관·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말했다.


대구 / 권훈 기자

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