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1월에 시작한 제1기 한방비만관리교실을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전북대학교와 남원시가 주관하여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의 비만율은 2009년도 17.6%에서 2010년도 21.4%로 1년사이 3.8%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여 이처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비만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남원시보건소는 지난해 2개반에 이어 올해에도 3개반 운영을 계획하여 그중 제1기 한방비만관리교실을 1월 9일부터 시작하여 3월 30일까지 주3회, 3개월에 걸쳐 운영하였다.

제1기는 100여명에 달한 신청자 중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영양사, 운동지도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비만 이론교육, 식이지도 및 영양교육, 개별 상담과 함께 사상체질에 맞는 한방처치(침 시술 등), 운동지도(에어로빅, 기공체조)를 통해 3개월 동안 꾸준히 관리한 결과, 참여자의 평균 체중 9.1kg, 체지방 6.2%, 내장지방 30.2%를 감량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1기 수료식에서 참여자들은 3개월 동안 차츰 변화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고, 함께 기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 더 행복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으며, 한 참여자는 비만으로 인해 둘째를 가지지 못했는데 이제는 둘째를 가져볼 용기가 생겼다며 자신감을 비추기도 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수료식이 되었다.

남원시보건소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정보공유는 물론 친목도모를 통해 요요를 예방하고 비만의지를 다지는 좋은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 결성을 유도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한방비만관리교실 1기를 성공리에 마친 남원시보건소는 이후에도 한방비만관리교실을 2개반 더 운영할 계획으로, 2기는 5월에, 3기는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북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