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0일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교환하여 녹색생활 및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계양사랑 나눔장터를 연다.

금년 들어 처음 열리는 나눔장터는 20일 11시부터 16시까지 구청 남측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주민과 학생의 알뜰시장, 사회단체 알뜰매장, 공무원 아나바다 장터 등이 운영돼 신제품 등 상업적 상품을 제외한 의류, 생필품,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품을 판매·교환할 수 있다.

특히 나눔장터마다 테마를 정해 운영해 왔는데 이번 나눔장터는 '서랍과 책꽂이속의 보물을 찾아라'로 테마를 정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도서를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건강상담 코너, 녹색성장 홍보 부스, 재활용 체험행사 등도 열린다.

나눔장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단체, 유관기관, 학교는 사전에 구 청소행정과에 참여 접수를 하여야 하며 개인은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또한 구는 나눔장터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4회에 걸쳐 열린 나눔장터에서 참여자가 기부한 금액이 3백10만 원이 넘어 해를 거듭 할수록 나눔장터를 통한 기부문화의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