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가 5일 오후 1시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센터 1층에서 개소한다.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는 한의약학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간 질환에 치료 효과를 있는 한방약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향후 의약품개발을 통한 한의약산업과 제약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는 간 질환에 효과 있는 한방약물 이론을 객관적으로 확립하고, 한방신약을 개발하는 한의학분야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로 지난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7년간 1백억 원 정도가 투입된다.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는 한의약학의 핵심인 한약배합 원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방제(한약처방)의 구성원리를 이용해 신규 복합 처방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의약 약물배합 이론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함양한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하고, 한방신약 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1981년 개교 이래 31년간 한방특화 명품대학으로 한방산업 분야의 인재양성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를 국내외 한방약물의 과학화를 선도할 거점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는 지역의 한방신약분야 연구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한의약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권훈 기자

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