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봉사한다!” 12년간 달리면서 대구시정의 홍보 파수꾼 역할을 해온 대구광역시청 마라톤클럽(회장 : 도로과장 안종희)은 8일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2012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109명의 대규모 회원이 단체로 참가하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감동을 이어가면서 IAAF 지정 '국제육상도시-대구'와 10월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전'을 집중 홍보한다.

대구시청마라톤클럽은 2001년 창설 이래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위해 경주, 영주, 군위, 청도 등 경북지역 대회와 전국의 각종 대회에 연간 15회 이상 참가하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등 주요 정책을 홍보해 왔으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2001년 창설 때부터 12년간 매년 단체 참가 해 오고 있다.

2001년 4월에 창립되어 현재 1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직장동호인 클럽으로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대구시민운동장에 전 회원이 모여 수요 달리기(수달)를 하고, 토요일 아침 7시에는 3개 지부로 나누어서 각각 대구스타디움, 신동재, 대구수목원 등 거주지별로 가까운 3곳에서 모여 토요달리기(토달) 행사를 갖고, 분기별로 동신교에서 신천과 금호강변을 달리면서 연간 15여회의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대구의 각종 시정현안을 홍보하면서 달리고 있다.

8일 개최되는 '2012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개인 기록보다도 시정홍보에 중점을 두고 109명의 회원이 제1팀 풀코스 36명, 제2팀 10Km 35명, 제3팀 10Km 38명 등 3개 팀으로 나눠 '국제육상도시-대구' 홍보 유니폼을 착용하고 '제93회 전국체전' 홍보물을 등에 달고 주로에서 전국의 마니아와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창단 이래 주요 활동으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위해 2007년 1월 1일에는 국토종단이어달리기에 참가하여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임진각 구간 이어 달리기를 마치고 망배단에서 유치기원제를 지냈으며, 2007년 2월 22일~25일(4일간) IAAF의 현지 실사단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에는 범시민적인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동구간에서 유치기원 깃발과 현수막, 유니폼을 입고 실사단을 적극 환영하여 '육상도시-대구'의 붐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2007년 3월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개최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결정된 이후부터는 대구시민의 단합된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치의 감동을 전 국민과 함께하면서 선진화된 대구의 시민문화의식과 육상도시-대구를 홍보하였고, 대구경제 살리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자유구역청 지정,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유치, 남부권신공항 유치 등 대구시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마라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전국적인 대회에 참가하여 뛰면서 홍보하고 있다.

수준급 이상인 실력을 가진 회원도 많다. 100km를 달리는 울트라에 도전하여 완주한 회원이 7명이나 되고, 풀코스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sub-3의 기록을 가진 회원이 4명, 풀코스 50회 완주 회원 1명 등 12명의 자체 명인을 배출했다.

아울러 대구시청마라톤클럽은 대구시의 각 구·군 마라톤클럽과 대구은행마라톤클럽, 대구마라톤클럽 등 지역의 많은 동호인 클럽과도 유대를 강화하여 대구시의 각종 현안을 함께 홍보하는 등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직장에서의 단합된 힘으로 시정추진에도 큰 활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을 가입시켜 달리면서 봉사하는 건강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