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2011년 취업기능강화 특성화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인천의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교장 구훈서)가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현판을 받았다.

구훈서 교장은 "대한항공(KAL),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삼성테크윈, 인천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GE(General Electronic) OWS KOREA, 린나이코리아(주), 신도리코(주) 등과 산학협약을 맺고 현장 체험학습과 현장실습으로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해 졸업생 329명 가운데 186명이 이들 기업을 포함한 기업체에 채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용, 취업정보센터 구축 및 운용, 학생별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지도, 직업기초능력 향상, 직업소양교육 프로그램 및 추수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능력을 키웠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업체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선도학교 사업과 취업기능강화 특성화 사업,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육성사업 학교 지정, 중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의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국토해양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명문 항공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의 직업교육담당 관계자는 "이번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의 2010년에 이은 2011년 취업기능강화사업 최우수학교 선정은 고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특성화고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취업의 질적·양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인천 직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