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3월 26일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꿈을 굽는 우리들' 제과·제빵 전문반을 실시하고 있다.

'꿈을 굽는 우리들'은 서부 관내의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자 10명을 선발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직업·전환교육실에서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송민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제과·제빵의 재료를 직접 개량해보고, 반죽해보며, 빵 성형하기와 함께 굽기 등 다양한 기초기능과 전문화된 기능을 배우게 된다. 포장 및 편의점 직무체험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을 시작으로 방학 중에도 실시될 예정이며, 금년 12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편의점 직무 체험은 베이킹 수업과 병행으로 실시되며, 거스름 돈 받기, 인사하기, 물건 구매해 보기, 영수증 주고 받기 등 편의점에서의 기본적인 직무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송영기 과장은 "직업전문반 운영을 통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자신의 적성을 살려 사회인으로서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 프로그램 외에도 우리 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