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칭다오 시립의원(그룹) 방문단이 17~18일까지 의료협력 교류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 우선,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칭다오 시립의원과 동산의료원 간 의료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실행 가능한 의료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대구시가 중국 자매도시인 칭다오시 의료관광 설명회 때, 자매도시 국제교류 사업으로 선도 의료기관인 동산의료원과 칭다오 시립의원 간 의료협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인연으로 시작됐다.

그 당시 양측 의료기관장은 보다 구체적인 의료협력 교류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고, 빠른 시일 내에 칭다오 시립의원 측이 대구를 방문하겠다는 표시를 했다.

양측은 의사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한 지난번 칭다오에서의 업무협약보다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보다 진일보한 의료협력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방문해 양도시 간 의료협력 및 의료관광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이번 칭다오 시립의원 대표단 방문으로 양 자매 도시 간 국제교류 활성화 및 대구의 높은 의료기술을 알림으로써 대구의료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