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 13일 오후 6~9시까지 인천학생과학관 천체투영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초·중학생과 학부모 약 100여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아름다운 계절별자리를 배경 삼아 실내악단의 연주를 감상하고, 야외에서 직접 천체를 관측해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었고, 특히 관중이 함께 참여한 합창과 악기 다뤄보기 체험이 이색적이었다.

연주곡들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감미로운 'My heart will go on'(타이타닉 OST)등 총 10여곡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구성되었다.

이행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별밤음악회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을 목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써 과학적 사실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신비로운 밤하늘과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별밤음악회는 작년에 처음 실시하였으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린다. 다음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음악회' 행사는 11월 중순에 실시되며, 자세한 일정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