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개 선정단체에 최고 2백만 원까지 사업비 지원 -

대구시는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101개의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우수하고 독창적인 봉사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이웃을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3월 22일까지 접수된 154개 프로그램 중 각 구·군 자원봉사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선정 봉사단체에 프로그램 시행에 필요한 최고 2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사업의 유형은 아동·청소년분야 20개, 장애인 18개, 어르신 22개, 복지시설 3개, 재가복지 12개, 다문화가정 9개, 새터민 2개, 녹색환경 7개, 문화예술 5개, 기타 공익사업 3개 등 10개 유형 총 101개 단체, 8,16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공모에는 새로이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선정됐다. 자녀 양육 멘토링 활동, 우리 문화 알리미 활동 등을 통해 새터민의 우리 사회 적응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 저소득 계층을 위한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정비 사업과, 홀로 어르신 생신잔치, 공연활동 관람, 무료급식 등과 경로당 어르신 손발 마사지,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맞춤 지원, 어르신과 청소년 연계활동, 장애인의 사회적응 활동, 학생·교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사업 실행에 대한 꾸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11월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겠다”며 “선정된 사업은 12월 대구자원봉사자 대회 시 시상과 함께 활동사례집을 발간해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게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 권훈 기자

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