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소들의 힘찬 도전, 영남지역 산불 최소화 도전!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철 산행인구가 높아져 산불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8일 청도 화양읍에서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와 연계하여 남부산림청, 청도군청, 청도어머니경찰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실외 공연장에 부스를 마련하여 산불 피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산불피해 사진을 전시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들이 산불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산불조심 시민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4월은 연중 산불의 28%(121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면적은 전체의 약 71%(837ha)를 차지하고 있어 산불에 가장 취약한 기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성현 청장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행사장에서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들께서는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충북 / 김기영 기자

김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