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署 실종대응팀 신속한 수색으로 한강투신 자살기도자 구조 -

구리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18일 새벽 00시 30분경 구리시 토평동 강동대교 밑 한강 고수부지에서 ‘공황장애’ 치료중 몰래 병원을 나와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려던 부녀자 J씨(46세)를 끈질긴 수색과 민첩한 대응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실종대응팀 김수만 경위(52) 조성호 순경(31)은 23시 15분쯤 상황실로부터 “토평동 00-0 기지국 일대 자살의심 부녀자가 있으니 수색 발견 요망”이라는 무전을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였다.

신속하게 현장으로 도착한 김경위 등은 기지국 주변 현장을 수색하였으나 발견에 어려움이 따라 다시 한번 119에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요청해 최종 위치를 확인 했더니 대상자 위치가 한강주변으로 확인되 지원 출동한 112타격대와 함께 한강 주변을 샅샅히 수색한 결과 강동대교 밑 한강 고수부지에 앉아있는 J씨를 발견 할수 있었다.

하지만 김경위 등은 경찰관이라고 하면서 섣불리 다가가면 J씨가 강물로 뛰어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 119해상 구조팀의 출동을 긴급 요청한뒤 잠시 행동을 주시하고 있던중 J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강물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순간 신속하게 접근하여 J씨를 강변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몇걸음만 더갔으면 강물로 빠질수 있었던 위급했던 순간에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이었다. 무사히 구조작업을 마친 김경위 등은 관할 파출소에서 J씨를 안정시키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 한뒤, “위급했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어 다행이었고 항상 내가족이라 생각하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