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물회, 성게의 대표 업체인 정원수산, 햇살바다(주), (주)보성식품이 2012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참여해 10여건의 국내 대형업체 및 특급호텔과 납품계약을 비롯해 60여건의 바이어 상담과 기타 요식업계 기술제휴 등의 성과를 얻었다.

19 ~ 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행사에는 전국의 127개 수산식품 관련업체가 참가했으며, 포항시에서는 지역 수산물로 만든 구룡포과메기, 포항물회, 대게된장, 성게(알, 알젖, 통조림), 오징어, 문어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유통관련 바이어와 요리사, 식품제조업체, 음식점관계자등 20,000여명이 다녀갔으며, 포항시 홍보 부스에서는 관객 및 관계자들이 시식을 하면서 제품에 대한 상담 및 바이어들이 문의하느라 줄을 서기도 했다.

과메기 전문업체인 정원수산 서양숙대표는 “현재 미국, 중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지만 이번 상담을 통해 홈플러스, 이마트, 호텔, 일식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 등 국내판로 개척과 제휴문의가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사)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와 비투엑스포(주)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수산물의 주 소비층인 도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촉진과 국내외 시장의 비즈니스 활성화, 침체된 수산업의 경기회복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