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해 및 지진, 대형화재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 -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부터 3일간 대구시를 비롯한 구·군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8회째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체계 위기 및 극한 기상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를 비롯한 구·군, 유관기관 등 전 기관이 참여해 풍수해 및 지진, 대형화재 대응 종합훈련을 한다.

훈련 첫날인 25일은 오전 6시, 시 및 구·군 직원 비상근무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서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달서천 범람 대응 훈련, 달서구는 태풍으로 말미암은 장동 일대 침수 대응 훈련을 한다.

훈련 둘째 날인 26일에는 남구에서 지진으로 인한 래미안 아파트 화재 대응 훈련, 북구에서 테러로 말미암은 EXCO 대규모 폭발 화재 대응 훈련, 달성군에서 DGIST 대형화재 대응 훈련이 각각 시행된다.

특히 이날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 실제 훈련도 시행될 계획이다. 오후 2시 지진발생에 따른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히 지상의 넓은 공터로 대피하고 운전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이시아폴리스 영화관 대형화재 발생을 훈련 상황으로 해 소방방재청, 대구시, 동구가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하게 된다.

대구시 이경배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해 대구시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훈련의 성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