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재단대표 심사결과 적임자가 없음에 따라, 24~30일(7일간)까지 대구시 市 홈페이지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 채용을 재 공고한다.

재단설립을 위해 3월 22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3일~6일(4일간) 원서접수를 거쳐 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와 직원 채용을 심의했으나 재단 대표 임용후보자에는 적임자가 없어 재 공고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는 이번 재공모 기간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을 이끌어갈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모 신청을 바라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2월 29일 지역 여성계의 숙원사업인 대구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여성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대구여성가족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시는 재단 대표가 선임이 되면 법인설립허가 및 등기 완료 등 재단설립 준비 기간을 마친 후, 5월 중으로 재단 업무가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발기인 총회 시 김범일 시장은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여성과 가족정책의 연구·개발 및 지원하는 지역의 연구중심 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