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일자리 확충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일자리 확충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을 적극 추진한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사진)이 전국 최고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5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이 전수하며 그동안 김상태 과장은 지적장애인 커피전문점인 '히즈빈스까페'를 포항시청 등 7군데 개점하여 3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 개설.쓰레기종량제봉투 사업장 및 화장지를 생산하는 카리타스 보호작업장 개설등 560여명의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등의 공연시설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대경사로 설치 및 휠체어 장애인 전용석 확보.북부해수욕장 모래사장 내 '비치로드 개설.행정기관 민원실의 '민원대 높이 낮추기. 대학생과 장애인의 '1대1 사랑의 걷기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연하는 '사랑의 음악회 개최' 등으로 장애인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일반 시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신체적 결함으로 일반목욕탕을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는 장애인을 위하여 장애인복지관 2층에 편의시설이 완비된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증축했으며, '북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사업비 70억 원으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장애인생산품 특판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 포스코 등 철강공단내 회사원들이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아울러 2월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직접 방문하여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한 결과 6억 원의 매출도 함께 올려 작업장에서 일을 하는 장애인들이 일손이 모자라 야근을 해야 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그야말로 행복과 감사가 넘치는 장애인 일터가 조성되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장애인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며 2014년까지 장애인 일자리 2,000개를 목표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장애인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해 준 박승호 포항시장님과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