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5~6개 기업을 방문하였다. 스타이온은 오래전부터 접촉과 조율이 있었는데 이번에 합의가 잘 이루어졌다. 솔라 에너지 중에서도 박막형의 새로운 기술로써, 장담은 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늘어난다면 박막형 쪽으로 상당히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1차 투자합의에 성공하였고, 2차 투자 성공까지 간다면 우리 대구가 솔라 에너지의 중심도시가 될 정도로 큰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대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

특히 성서4차단지에 소재한 우리 지역기업인 아바코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파급효과 면에서 아주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국외기업도 유치하여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금번 미국방문 중 우리 대구산업과 관련이 있는 의료기기, 로봇소재 방면의 아주 좋은 기업을 몇 곳 방문했다.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는 약 4만명 정도가 참석을 했는데, 마치 워렌버핏의 경제특강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세계경제와 미국경제에 대한 하나의 담론이었다. 실질적으로 주주총회에 필요한 안건의 처리는 6시간 중에 2~30분에 지나지 않았다.

버크셔 헤서웨이 이사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초청손님이었기에 대접도 잘 받았고 많은 미국 경제인(빌게이츠 등)도 만나는 등 세계경제 동향을 공부하는데 아주 유익한 자리였다.

진행은 주로 기자, 경제전문가, 주주가 돌아가며 질문과 답변을 하는 Q&A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의 세계경제회복 가능성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었으며, 큰 쇼를 보는 듯 했다. 특히 워렌 버핏의 첫인사가 인상적이었는데, 미녀들의 도시 대구의 시장님이 오셨다! 고 소개하였다.

이번 미국방문과 관련해서 시민들의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과 컨택을 잘 해서 앞으로 유치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그리고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관련해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적극 협조해 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꼭 한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