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9일 오전 부평5동 새마을회관에서 부평시장 로터리 지하상가(상인회장 오병찬) 상인을 대상으로 한 상인대학 입학식을 치렀다.

입학식에는 홍미영 구청장과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상인대학 수강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의식개혁과 마케팅 기법 등 교육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일부터 7월25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기본과정(20시간)과 심화과정(20시간)으로 나눠 진행하고 강의는 고객 눈높이 상인의식, 상인조직. 공동자구노력, 상가활성화 전략, 점포매출 증대방안, 고객만족 서비스, 선진시장 견학 등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오병찬 회장과 상인 여러분이 합심해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부평구도 시장로타리 지하상가가 옛 명성을 되찾을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른 지하상가나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계속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구 관계자는 “상인대학 수료시장에 대해서는 구가 추진하는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상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환수 / 기자

박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