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노현송)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안청소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을 착안, 『청소 끝! 정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회적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 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서비스이다.구는 희망온돌 프로젝트 사업 공모결과 가장 호평을 받은 본 사업을 올해“자원봉사 캠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화1동 자원봉사 캠프(캠프장 안경숙) 30명의 회원들은 거동불편 어르신 15세대를 10월까지 방문하여 집안 대청소 후 과일 등을 선물하고 정겨운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이들은 어르신들과 각종 고민상담, 가사일 등을 함께 나누며, 청결한 환경에서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방문세대 어르신들은 “집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니 몸과 마음이 훨씬 맑아지고 건강도 좋아진 것 같다”며, 진실한 말벗으로 외로움을 달래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향후 방문 희망세대 추이를 보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사랑의 밑반찬 배달 사업’과 연계하여 이웃간 사랑과 정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